퇴사사유에 쓰는 개인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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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당신의 인생 이력서에

'개인의 성장'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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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나에게 던진 진짜 질문

직장러들이라면 퇴사사유/이직사유에 형식적으로 들어가는 문구, 개인의 성장
이력서를 정리하며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다.
나의 퇴사사유는 개인의 성장과 도전

정말 나의 개인의 성장? 도전을 위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이 맞을까?
그것이 과연 성장인가? 도전인가?

 

나의 치열했던 성장기
생각해 보면 '빠른'이라는 유리할 수 있는 초등학교 입학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 자영업을 하던 우리 집은 오히려 IMF 어려움을 실감할 수 없었다.
19살에 대학 진입 학국장학재단이라는 엄청난 대출이 뜻밖의 동기부여가 되어
나의 10년 간 인턴, 계약직, 지금까지의 회사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빚이라는 것이 만들어준 나의 험난한 취준 기를 지나
올해 10월, 8학기의 학자금을 모두 갚았다.

마지막 잔금 처리를 하는 순간, 
4년 간의 대학생활, 10여 년 간의 회사생활과 함께
나의 20대도, 30대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면서
열심히 달려오기만 했던 건 아닌지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다. 

지금 돌아보면 4년제, 학사라는 타이틀이 
이력서의 한 줄을 더 만들 수 있었고

할까, 말까 할 때 하자라는 나의 좌우명이
수많은 기회와 특별한 경험으로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2의 인생을 위한 터닝포인트
이제 8년 차,
나는 또 다른 선택에 마주하고 있다. 
이력서 한 줄을 위한 '개인의 성장'이 아니라 
나의 인생을 위한 개인의 성장을 도전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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