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일이 나에게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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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면

사회에서 얼마일까?

 

그리고 직장과 일이 나에게 준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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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고 잔인한 질문일 수 있지만

사회와 직장 그리고 나의 일에 대한 평가는 그렇다.

어떻게 보면 이치적이기도 하다. 등가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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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때는 내가 비록 가진 건 없어도

무엇이든 배워보겠다는 열정 하나로

근로계약서에 작성된 9시부터 18시까지

(면접 때는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테니

당신의 회사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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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때는 내가 이 회사에 바치 시간이 있는데

연봉 상승이 이 정도라고?

사회에서 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확인해 보고

더 높은 가치를 주는 곳으로 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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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하면서 느낀 건

결국 회사는 회사다

주는 만큼 원한다.

아까 말했듯 등가교환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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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바라보는 내 기준에 맞춰

삶을 유지할 급여를 주고

나의 노동력과 맞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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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하게 정답이다,

당연하다고 느낄 수 조차 없던 우물 속에 살다가

나도 다양한 업종의 회사를 다니면서

우물 밖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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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야기만 보면 직장생활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직장생활을 한다 vs 안 한다

선택해야 한다면 (안 하면 너무 좋겠다)

지난 직장생활을 한다에 속한다.

대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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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좌우명은 할까 말까 할 땐 하자인데

뭐든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경험과 교훈이 내 것이 되어 남는다.

후회조차도 귀한 경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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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자체가 나와 맞는지 아닌지

사람들과의 관계형성

메신저와 이메일, 미팅을 통해 터득하는 대화법

사내정치와 조직개편에 따른 회사방향

그 사이 사람들의 대처와 태도

목표달성을 위한 분기, 월, 주간 나의 업무

네임밸류, 다양한 업종, 직무

비전에 대한 체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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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사회초년생인 내 동생은

도대체 한국 회사에서 왜 이렇게 영어를 많이 쓰냐고

(심지어 전 직업은 영어강사였다)

이슈 폭탄이라는 말에 웃음이 터져버린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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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회생활을 적응하다 보면 놓칠 수 있지만

그래도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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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젠가 입사, 퇴사를 하게 된다면

회사에서 받고 있는 연봉만큼 자립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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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만큼 벌지 못하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역량, 경력이 나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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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그래, 계속 회사생활이나 하자. 몰라

그래도 된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이 포스팅을 통해 이 생각을 한편에 두게 되거나

한 켠에 머물도록 한다면

견디지 못하는 회사생활이 왔을 때

무계획의 퇴사에서 몰아치는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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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봤을 땐, 정년퇴직도 마찬가지

우리는 120세의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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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

적응하다 보면 더더욱,

언제 그런 거 다 생각하고 일하냐 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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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소유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저자가 추천하는 것은
월급날에 월간 목표 2가지를 세우기
ex) 월급날처럼 포인트가 되는 날을 설정해야 습관처럼 움직일 수 있다.

1. 회사에서 내가 이루고 싶은 것
결국 커리어에도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가 당분간 또는 앞으로 몇 년 간 회사생활을 꾸준히 할 거라면
내가 성장했을 때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하나를 이룰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자.

2. 회사 시간 외에 내가 이루고 싶은 것
조용한 퇴사와 부업 수익으로 만드는 사회
월급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사회고 바뀌고 있듯이

내가 퇴사를 했을 때도 할 수 있는 직업을 만드는 일
회사의 일과 꿈꾸는 직업이 다르다면 더더욱
워라밸이 갖춰진 회사에서 2번 포인트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2가지를 매월 꾸준히 작성해서
한 달 내에 이뤄도 좋고 이루지 못해도 좋다. 
핵심은 2가지를 특정 기간을 정해두고 차근차근 실행해 가는 것

저자도 회사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계획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직장이 직장을 나왔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닌
일이 될 수 있도록 시작해 보자!